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가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12개소를 오는 28일까지 직접 방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달 13일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발생한 비닐하우스 화재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유사사례를 방지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마련됐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외부 재질이 비닐, 부직포이나 내부에는 목재·판넬로 이뤄져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소방차량 진입 곤란한 지역에 있어 화재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화재예방 자율진단표를 배포, 출입문에 게첨, 기초 소방시설 설치 지도를 실시하고, 출입구 반대쪽에 비상구 확보 지도 및 소방력을 활용,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 서장은 “앞선 화재사례에서 보듯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항상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기적인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