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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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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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가 슬레이트 지붕 노후로 석면 비산에 의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비를 포함하여 총388백만 원을 투자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처리하는 방식으로 슬레이트 지붕 135동을 철거·처리하기로 하고, 사업 참여 희망자를 오는 2월 28일까지 건축물 소유지의 관할 읍면동에서 접수 받는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가구당 최대 288만원까지 지원되고, 슬레이트 철거와 폐석면 처리비용에 한해 지원되며 지붕개량 비용은 제외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처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에 경제적 지원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사업에 참여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 슬레이트 건축물 125동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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