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교복나눔 행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지하1층 체육관에서 열린다.
지역 내 13개 중·고등학교(노곡중, 백운중, 북서울중, 선덕중, 신방학중, 창동중, 창북중, 창일중, 효문중,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서울외고, 창동고, 도봉고)가 참여하며, 1,000여벌 정도의 교복이 전시된다.
구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재킷, 셔츠(블라우스), 치마(바지) 등을 1,000원∼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의 동복 1벌을 사려면 25만원에서 30만 원 정도가 드는 것을 감안한다면 10배 이상의 저렴한 가격에 교복 한 벌을 장만할 수 있는 셈이다.
구는 행사를 위해 14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돌며 교복을 수거한 후 교복은 드라이크리닝을 맡겨 깨끗하게 세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교복나눔 행사는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절약정신을 심어줄 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문화 확산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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