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컨벤션센터 사업 본격화, 광교신도시 기대감 '솔솔'

11일 경기도ㆍ수원시 등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협약

광교더샵레이크파크 조감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광교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광교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시와 업계에 따르면 11일 김문수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최승대 경기도시공사사장이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광교컨벤션센터는 무려 14년만에 사업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

광교신도시 컨벤션 건립사업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에 인접한 특별계획구역 내 19만5053㎡ 부지를 둘로 나눠 9만9175㎡에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공항터미널을 짓고 나머지 9만5878㎡에는 230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번 합의를 통해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컨벤션시설용지에 대한 각종 계획 수립, 사업시행 등 관련 업무 집행 권한을 수원시로 이전함에 따라 수원시가 컨벤션 건립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7년까지 컨벤션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수원시 주도로 광교컨벤션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입주 2년차를 맞아 다시금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교신도시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분양가 대비 최대 2억원 이상 시세가 올랐고 전셋값 상승률도 수도원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광교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교컨벤션센터 건립은 광교신도시 재도약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광교신도시 부동산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광교신도시에서는 높은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로 인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광교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광교호수공원 앞에 분양 중인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등은 벌써부터 광교컨벤션센터 건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 광교호수공원 영구 조망이라는 탁월한 입지와 다양한 신개념 평면과 최고급 마감재, 원가 개념의 호텔식 식사서비스를 비롯한 고급 커뮤니티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분양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광교호수공원 및 광교신도시의 투자가치가 올라가면서 실수요층은물론 컨벤션센터 건립 효과에 따른 임대 목적의 투자수요층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수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분양과장은 "벌써부터 일부 고객들로부터 컨벤션센터 건립 후 임대 수요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각 기관의 합의는 광교신도시 전체의 가치를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