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1일 (한국시간) 세계 랭킹 9위 일본을 만나 여자 컬링 로빈 세션 2에서 12-7로 승리했다. '숙적' 일본을 상대로 스킵 김지선(27), 리드 이슬비(26), 세컨드 신미성(36), 써드 김은지(23),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침착한 경기를 풀어갔다.
난해하고 생소한 경기방식에 컬링 점수 계산법이 대해 네티즌들은 궁금을 가졌다. 컬링은 한 경기 당 10엔드(10라운드)를 하는 스포츠로 리드 세컨드 서드 바이스가 모두 돌을 던지면 한 엔드가 끝난다.
각 팀 선수들은 상대 팀과 번갈아 가며 2개씩 투구에 참여하며, 한 팀에서 8개 총 16개를 던지고 나면 한 엔드가 끝난다. 한엔드가 모두 끝나면 점수를 계산한다. 이때 하우스 한가운데 있는 파란색 버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돌을 남긴 팀만 점수를 따게 된다 그래서 컬링에서 엔드를 내준 팀 득점은 늘 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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