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야 팔린다" … 유통업계에 리뉴얼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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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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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의 리뉴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은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품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의 리뉴얼 제품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은 광고 모델인 류현진의 이미지를 봉지 디자인에 삽입해 출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진라면 먹방 광고로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가 됐으며, ‘류현진라면’이라는 진라면의 또 다른 이름을 탄생시켰다. 오뚜기는 이러한 소비자 반응에 따라 류현진 이미지를 기존 진라면 봉지 디자인에 삽입시켜 출시했다.

또 진라면 류현진 스페셜 패키지(10개입)도 제작했다. 매운맛과 순한맛 두종류로 봉지면이 각 10개씩 들어있다. 진라면 스페셜 패키지 박스 내 당첨 응모권을 통해서 류현진 사인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인데, 당첨 응모권에 적힌 번호를 오뚜기 이벤트 페이지(http://jin.ottoginoodle.co.kr)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류현진 싸인볼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6월 29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하며, 이번 이벤트 경품인 류현진 사인볼은 1만개 한정판이다.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의 BI를 더 역동적인 이미지로 교체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1994년 제품 출시 이후 6번째다. 새 디자인은 기존 제품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카스 후레쉬' 브랜드 로고의 정형성을 강조해 가시성을 높이고 젊고 모던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스킨케어 브랜드 크리니크도 남성 스킨케어 제품 '크리니크 포 맨'을 리뉴얼 출시했다. 크리니크의 새로워진 남성 스킨케어 '크리니크 포 맨'은 남성 고객들이 쉽게 제품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명을 좀 더 쉬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으로 단순화 시켰다.

오뚜기 관계자는 "류현진을 통해 진라면의 인기와 매출이 상승한 점을 비롯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계획하게 됐다"며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 리뉴얼은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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