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등촌동 505-7일대 관광호텔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2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공항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강서구 등촌동 505-7번지 일대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앞 대지면적 513.5㎡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건폐율 52%, 용적률 450%를 적용, 객실수는 50실로 계획됐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이 91% 완화된 것이다.
또 길이 40m의 공항대로변 건축한계선을 4m 후퇴시켜 쾌적한 보행자 통행로 및 도로변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는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공항대로와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위치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며 "관광호텔 건립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발맞춰 한국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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