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세계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3월중 대중교통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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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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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구미시가 세계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오는 3월 중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지난 2013년 7월 1일 시범운행을 시작해 6개월간 총 742회 1만6000여㎞를 운행했으며, 5500여명의 시민체험 탑승을 거쳐 상용운행을 위한 연구 및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시스템 성능 개선작업을 수행했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국토교통부의 R&D사업(KAIST, ㈜올래브)으로 2013년 12월 31일 성공적으로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국토교통 연구개발사업지침’에 따라 시범운행기간 동안 수집된 과업수행 관련 평가 자료를 정리해 평가기관인 ‘국토교통과학진흥원’에 지난 1월 24일 제출했으며, 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 결과는 이달 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의 과제평가가 끝나면 무선충전 전기버스와 급전시설물을 ㈜올레브로 부터 기부채납 받아 차량 등록 등 제반절차를 거쳐 3월중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급전시설 기부채납과 관련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령’에 따라 10억 원 이상 시설물은 시의회 의결이 필요하므로 이 같은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한 상태로 오는 2월 20일 시의회 의결이 이뤄지는 대로 절차를 이행한다.

구미시와 (주)올레브는 전기버스를 시내버스 회사로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감정평가 법인에 의뢰하여 차량 잔존가치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소유권 이전에 따르는 세금, 차량 등록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소음 인증과 환경부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한 보조금 지급대상 평가를 받고 있으며, 2건 모두 2월말까지 모두 마무리 될 예정으로 기본적인 차량 안전시험과 전자파 안전성 인증을 2012년에 모두 마쳐 운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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