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환경부와 '나눔정수기 시범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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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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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지난 12일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 저감 시범사업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웨이가 환경부와 공동으로 지하수 자연방사성물질 저감을 위한 나눔정수기 시범 사업을 전개한다.

코웨이는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와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지난 12일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 저감 시범사업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와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15년까지 △코웨이 소형정수기 약 200가구 무료설치·관리 △공동 정기수질검사와 정수기 성능평가 △지하수 내 오염물질 제거에 적합한 필터 적용 가능성 및 경제성 평가 △농어촌지역의 먹는 물 문제 해결 위한 최적관리방안 도출 △지하수의 효율적 관리방안 공동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코웨이 측은 이번 공동연구가 민관이 협력해 지하수 속 자연방사성물질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선 최초의 시범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방사성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우라늄·라돈 등 40여 종의 원소로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원소를 의미한다. 장기간 섭취할 경우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RO멤브레인(역삼투압) 필터는 지난 2010년 물 속 우라늄과 라듐의 99.9%, 세슘과 요오드의 약 95% 이상 제거가 가능하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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