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정수기·피부마사지기,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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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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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웰스정수기’와 피부마사지기 ‘퓨레스’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제품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교원그룹은 자사 ‘웰스정수기’와 피부마사지기 ‘퓨레스’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제품디자인 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제정된 6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은 물론 품질과 소재, 혁신성, 기능성, 편리성, 안전성 등 종합적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주방기기 부문을 수상한 이번 웰스정수기의 선행 디자인은 ‘물의 순환’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개발했다. 제품 모서리를 모두 곡면으로 처리하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중앙 홀을 통해 물의 속성을 재해석했다. 가운데 홀에는 무드라이트를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며, 어두운 야간에도 손쉽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방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최소화했다.

또 다른 수상작인 피부 마사지기 ‘퓨레스’는 피부과나 전문 에스테틱에서 받는 피부 관리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한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다. ‘퓨레스’는 손에 쥐고 피부에 마사지하는 유닛을 조약돌 콘셉트로 디자인해 그립감을 높였다. 외관 케이스는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30% 줄이면서 클러치백을 연상시키는 블랙 컬러로 디자인했다. 또한 마사지 유닛을 무선 타입으로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교원그룹 디자인연구소 금창성 팀장은 “이번 수상은 제품 크기를 줄이고 무선 타입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주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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