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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워치2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병행수입품이 아닌 소니코리아 정품 ‘스마트워치2’가 소셜커머스에 등장했다.
14일 아주경제 취재결과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소니코리아 정품 제품을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된 전작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워치2는 모두 해외 업체를 통해 공급된 제품이었다.
현재 그루폰에서 판매 중인 ‘스마트워치2’의 경우 홍콩 업체를 통해 직수입되는 제품이다. 이에 소니코리아는 직수입 제품과 공식 정품과는 같은 A/S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며 선을 그어왔다.(아주경제 2014년 02월 03일보도)
지금까지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에 통해 판매된 제품은 공식 수리점에서 A/S를 받을 수 없다”며 “A/S를 받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그루폰에 등장한 ‘스마트워치2’는 공식 정품보다 2만원(실리콘밴드) 저렴한 19만9000원과 3만원(메탈밴드) 낮은 21만9000원에 힘입어 판매량은 200대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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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소니 스마트워치2가 소니코리아 정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이에 기대 이하의 성적에 위기감인 느낀 소니코리아가 소셜커머스 시장 공급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코리아는 지금까지 자사 유통망에 공급하기에도 국내 물량이 부족하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런데 갑자기 소셜커머스에 소니코리아 정품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물량이 남아돈다는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소니코리아는 재고 처분이라는 시각에 적극 반박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2의 소셜커머스 등장은 재고 처분은 아니다”라며 “유통채널의 다각화”라고 밝혔다.
위메프는 판매 사이트를 통해 ‘스마트워치’가 소니코리아 정품임을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다만 위메프 판매가는 공식 판매가와 동일한 21만9000원(실리콘밴드)과 24만9000원(메탈밴드)으로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구매자는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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