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현대엠코가 14일 '위례 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에서는 방문 고객들을 배려한 부가서비스가 눈에 띈다.
'위례 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면 현대 ‧ 기아차의 애프터서비스 상담 및 겨울철 차량관리 요령, HMC 투자증권과 현대라이프의 투자 및 재테크 ‧ 보험 등의 금융상품 상담을 각각 받을 수 있다. 건설사가 분양하는 모델하우에서 자동차부터 금융상품까지 원스톱으로 상담해주는 부가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엠코는 현대차그룹 특유의 전문성을 활용해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에게 아파트 분양상담은 물론 실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말까지 3일간 진행될 이번 서비스는 반응이 좋을 경우 연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례 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로, 전용면적 95㎡ 161가구ㆍ98㎡ 512가구로 구성된다. 대부분 중형이지만 강남 접근성이 좋아 지난해 5월 분양 완판을 기록한 위례1차(970가구)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현대엠코는 기대했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3.3㎡당 1800만원에 이르는 잠실 전값이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송파구 매매가는 3.3㎡당 2100만원, 성남 판교 아파트는 3.3㎡당 2300만원대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경전철 '위례∼신사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울시가 지난 7월 발표한 ‘위례∼신사선’(2020년 완공예정)의 위례중앙역(가칭)이 단지 남서쪽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전철을 이용하면 신사역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위례신도시 내 이동도 편리하다. 노면전차 트램(위례신도시 내 이동 교통수단)은 총 길이 5km로 위례신도시 중앙을 관통해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자가 차량으로는 송파대로를 경유해 잠실역까지 약 15분, 탄천로를 이용해 삼성역까지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2순위, 21일 3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계약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02)400-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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