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월부터 최중증 독거 및 취약가구 장애인에게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는 1‧2급 중증장애인이 활동지원 등급을 받아 이용할 수 있고 활동보조인이 중증장애인의 가정 등을 방문, 신체활동과 가사활동, 외출동행 등 장애인의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을 보조하는 서비스로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2007년에 도입된 사업이다.
현재 관내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 401명 가운데 최중증 독거‧취약가구 장애인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사업으로 하루 18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의식주 해결 등 대부분 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데다 심야화재 같은 위급상황 발생 시 인명사고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24시간 활동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었다.
시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시비예산으로 와상 및 사지마비 장애인에게 월 50시간, 그 외 일반장애인에게 월 10시간의 추가 급여를 지원하고 있었고, 2월부터는 활동지원 인정점수 400점 이상인 최중증 장애인 중 독거가구와 취약가구 장애인에게 최대 193시간을 추가 지원, 하루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한편 시는 서비스 시간 확대에 따른 원활한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달 4개 기관 200여 명의 활동보조인과 간담회를 실시해 변경된 제도에 대한 교육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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