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올해 1월 수출과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8억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24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4년 1월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한 456억 달러에 머물렀다. 수입은 1% 감소한 448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조6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은 반도체(13.1%), 무선통신기기(7.9%), 철강제품(6.4%), 가전제품(1.5%) 등이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13.7%), 선박(-4.9%), 석유제품(-4.7%), 승용차(-2.5%), 화공품(-0.5%)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는 철강재(15.2%), 광물(2.0%), 원유(-4.4%), 화공품(-4.7%), 승용차(47.4%) 등 수입증감으로 전체 원자재(1.8%), 소비재(0.5%)는 늘었다.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8.6%), 반도체(4.4%) 등 수입증감은 전체 자본재(-8.4%)가 감소하는 영향을 보였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0.7%), 호주(3.5%), EU(24.8%), 동남아(2.9%)가 늘었고 미국(-2.0%), 일본(-19.8%), 중남미(-23.3%), 중동(-11.3%) 지역은 감소했다.
수입은 일본(-20.0%), 호주(-9.8%), 중동(-0.6%) 지역이 감소했고 미국(1.3%), 중국(2.5%), EU(11.2%), 동남아(3.4%)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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