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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포토골프> 타이거 우즈의 ‘짝퉁’이 체포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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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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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 보내겠다고 협박한 죄

 

 구릿빛 얼굴, 날카로운 눈매, 심각한 표정, 나이키 로고, 빨간 상의. 그러나 타이거 우즈가 아니라 우즈를 흉내내는 칸 옥셀슨이라는 사람이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나훈아-너훈아, 패티김-패튀김, 현철-현찰….

앞은 유명인이고 뒤는 그를 흉내내 그 나름대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다. 나쁘게 말하면 ‘유명인 짝퉁’인 셈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에게도 짝퉁이 있다. 칸 옥셀슨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미국에서 저명한 하버드 교육대학원 동문이다. 현재는 학교 카운슬러로 일하고 있다.

옥셀슨은 우즈와 비슷하기 때문에 꽤 유명해졌고 그것으로써 돈벌이도 한다고 한다. 예컨대 골프 행사 등에 한 번 나갈 때마다 3000달러(약 320만원)를 받는 식이다. 우즈가 중동이나 중국 호주 등지의 골프대회에 출전할 때 받는 초청료(약 300만달러)의 1000분의 1이지만 결코 적지않은 액수다. 2001년엔 그의 얘기가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지에 실리기도 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옥셀슨이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전 여자친구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고 뉴욕 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옥셀슨은 전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그녀가 근무하는 뉴욕대 랑곤 메디컬센터의 그녀 상사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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