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는 14일(한국시간) 아이스버그스케이트장에서 공식훈련을 마친 뒤 “좋은 빙질은 아니다. 좀 잘 파이고, 파인 홈에 날이 자꾸 걸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파이는 부분이 있지만 걱정한다고 해결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대책을 생각하고 더 집중하게 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은 쇼트트랙에서만 두 번이나 넘어져 승부에 큰 영향을 받았다. 악조건인 빙질에도 심석희는 자신이 할 일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심석희가 출전하는 여자 1500m는 15일 저녁 7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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