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연노랑·연두 등 밝은 색상의 저가형 맥북을 이르면 3월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최저 599달러(약 86만원)까지 거론되며 '가성비 맥북'이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와 나인투파이브맥은 블룸버그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이 다음 달 다양한 색상의 보급형 맥북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연노란색, 연두색, 파란색, 분홍색, 은색, 어두운 회색 등 여러 색상을 테스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관 소재를 두고는 플라스틱 적용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최종적으로는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완성도는 유지하면서도 내부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가격은 699달러(약 101만원) 수준이 유력하게 언급된다. 일부 매체는 599달러까지 인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판매 중인 맥북 에어 13인치가 999달러(약 144만원), 맥북 프로가 1599달러에서 3499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 맥북은 애플 생태계에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저가형 맥북이 크롬북(구글의 보급형 노트북)을 한 방에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해 온 애플이 가격 문턱을 낮춘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설 경우, 교육용·입문용 시장에서 구글과의 경쟁도 한층 본격화할 전망이다.
애플은 최근 아이맥과 맥북 에어 등에서 다채로운 색상을 실험하고 있으며, 이번 신형 맥북 역시 화려한 색상 선택지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젊은층 등의 수요를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공식 발표는 3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색상과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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