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기름유출 사고 수습본부 운영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해양수산부가 15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화물선 기름유출사고에 대응할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우이산호의 송유관 충돌 유류오염사고로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부산 화물선 기름유출 사고 대응 업무까지 맡기로 한 것이다. 또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는 지방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번 사고를 해양오염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해양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심각 수준에 해당하는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부산 남외항 해상에서는 화물선과 배에 기름을 공급하던 급유선이 높은 너울 파도로 인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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