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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힐링 아일랜드 조성 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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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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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등 4개 사업 6495억원 투자

  • 휴양과 힐링을 테마로 한 세계적인 명품 관광 휴양지로 조성

경남 남해 산토리니형 관광휴양리조트 조감도.(사진제공=경남도)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 조감도.(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 남해군이 ‘힐링’을 테마로 한 명품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경남도는 17일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7년간) 6495억원 투입되면서 남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전략사업의 일환인 ‘힐링 아일랜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336억원을 투입해 생태계가 잘 보전된 미조면 조도·호도일원에 다이어트 센터, 숲속명상센터, 스파빌라 등을 조성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국내기업(이랜드, 대원그룹)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투자 의향기업(윈퉁기금)의 민자유치가 확정될 경우 특색 있고 차별화된 대규모 힐링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링빌리지 조성사업은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일원에 2017년까지 733억원이 투입된다.

힐링센터, 생애박물관, 산책로, 전망대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면서 힐링과 역사 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한 친환경 힐링 테마빌리지로 조성된다.

또 재일마을 30여 세대를 민자로 유치할 계획으로 인근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연계한 국가별 테마거리가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토리니형 관광휴양리조트 조성은 남해군 미조면 송정관광지 일원에 2020년까지 1500억원이 투입돼 해안 경사 지형과 절묘하게 조화되는 관광휴양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4월 경남도, 남해군, 대명그룹과 투자협약이 체결돼 2017년까지 약 11만㎡ 규모로 조성된다.

세계적 휴양관광지인 그리스 산토리니를 개발 컨셉트로 추진함에 따라, 국내·외 힐링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는 휴양관광명소로서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 창선면 일원에 조성되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은 2017년까지 민자 3926억원이 투입돼 골프장, 콘도시설 등이 들어선다.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 남해스포츠파크, 요트학교 운영과 더불어 해양·레저의 체험형 관광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남해를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개발해 미래 50년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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