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한국지엠은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17일 인천 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플라피아’와 ‘베스템프’를 방문,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로위나 포르니카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이 동행했다.
이 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오늘의 한국지엠이 있기까지 우수한 협력업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위나 포르니카 구매부문 부사장도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한국지엠 뿐 아니라 글로벌 GM의 생산 공장에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한국지엠 및 GM의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2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2000여 업체에 이른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 및 구매 담당 임원들은 앞으로도 1, 2차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협력사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1년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쟈니 살다나 GM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도 오는 21일 한국지엠의 2차 협력업체들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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