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인사제도를 업적과 역량중심으로 내달 1일부 간부급 승진(24명) 및 대규모 보직인사(109명)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는 팀장급 이상의 67%를 교체하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쇄신인사로 김성회 사장의 강력한 개혁의지를 엿볼 수 있다.
공사는 우선 현장성과가 우수한 간부를 발탁하고 직군간 교차배치 등을 통해 조직쇄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영지원처장 및 영업처장을 기술직으로, 연구소장 및 통합운영센터장을 사무직으로 배치하는 등 직군간 경계를 허물어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또 조직활성화를 위해 승진한 젊은 인력을 본사 주요부서에 전면 배치했다. 공사 최초 여성 2급(부처장급) 승진 및 기술직 최초 여성 팀장 보직부여를 통해 여성인력의 동기부여도 강화시켰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투명한 인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적용한 인사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신임 사장의 높은 쇄신의지와 함께 인사제도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