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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LH는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9조6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올해는 LH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민관 공동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종별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이 5조2561억원으로 가장 많고 토목 분야도 1조9044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어 전기·통신 1조3309억원, 조경 9438억원, 산업설비 1051억원, 기타 1110억원 순이다. 설계용역은 657억원 발주가 예정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토지(6451억원)·주택(1조8399억원) 등 2조5321억원이 발주되고 2분기는 2조5037억원(토지 9084억원, 주택 1조5431억원), 3분기 3조2465억원(토지 1조원, 주택 2조2192억원), 4분기 1조5153억원(토지 1조799억원, 주택 4157억원) 발주가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공사로는 토목의 경우 2분기 광주 전남 빛그린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909억3700만원이 투입된다. 1231억2000만원 규모 포항 블루밸리 조성공사 1공구도 3분기 발주할 예정이다. 화성 동탄2지구 지방도 317호선 확장 및 연속화 공사(884억7000만원)도 3분기 추진된다.
건축은 1분기 강원 혁신도시 A2블록, 아산 탕정1지구 A3블록, 구리 갈매지구 B-2블록, 부천 옥길지구 B1블록, 하남 미사지구 A8블록 공사가 추진된다. 2분기는 세종시 3-3생활권 M6블록, 화성 향남2지구 A18블록, 양주 옥정지구 A16블록을 건설하고 3분기 대구 노원1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부산 정관신도시 A1블록, 서울 오류지구, 김해 진영2지구 B6블록, 대구 테크노폴리스 A10블록, 충북 혁신도시 A4블록 공사를 발주한다.
덤핑방지 및 품질향상을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도 11개 공사(6000억원)에 발주된다. 이 제도는 입찰참가자격 심사를 통과한 모든 입찰참가자의 공사수행능력, 입찰금액 및 사회적 책임분야를 종합 평가해 최고득점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발주가 부동산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토개발 및 서민주거안정의 중추기관으로서 올해에도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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