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산업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프랜차이즈 세계화 지원방안'을 구체화한 프로젝트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시장개척 경험 부족, 현지정보 부족, 전문인력 부족 등 애로사항을 해소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맞춤형 종합정보 및 컨설팅 제공 △해외파트너 네트워크 구축 △해외경영 전문인력 양성 △세계화 지원기반 구축 등이 해당된다.
맞춤형 종합정보 제공 사업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현지 시장정보를 종합포털사이트와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현지 기자단을 활용한 실시간 시장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4월까지 종합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최근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6개국에 대한 정보를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해외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IR쇼(4월 베트남, 필리핀)와 프랜차이즈산업 박람회(5월 중국, 7월 필리핀)에 참가하는 기업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달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31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 50명을 초청하는 ‘해외파트너 초청 상담회’를 열고,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상담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발판으로 해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차년도 사업(예산 20억원)을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2차년도 사업(예산 10억원)도 세부 집행계획 수립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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