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합동분향소 일반인 조문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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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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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숨진 부산외대 학생 9명에 대한 넋을 기리는 일반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전날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하루 사이 1000명 조문객이 다녀갔다. 18일 재학생·임직원 700여명이 흰 국화꽃을 들고 고인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였고 정치인,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8일 오후부터는 뒤늦게 사고소식을 접한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피해 학생과 연고가 없는데도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이다.

부산외대 측은 흰 국화꽃을 준비하는 등 장례식이 치러질때까지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천호선 정의당 대표,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 등 정치인과 각계 인사도 조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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