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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출혈경쟁" MS, 윈도우 8.1 가격 70%나 내려… 단돈 1.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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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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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8.1의 가격을 70%나 깎았다. 구글의 크롬북스 등 경쟁업체 OS을 대비한 전략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윈도우 8.1을 까는데 단돈 15달러(약 1만6000원)면 가능하게 됐다. 원래 50달러(약 5만4000원)였으나 70% 이상 할인된 셈이다. 다만 250달러(약 26만원) 이하의 저가형 컴퓨터나 태블릿PC 등에서만 가능하다. 

이같은 파격적인 가격 할인은 태블릿PC 및 저가 컴퓨터 시장에서 구글 애플 등 경쟁사를 견제한 조치다.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의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태블릿PC 판매량은 점차 늘어나 2017년에는 평균 16%나 판매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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