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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빔 브라질서 5000대 구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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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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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세서리 본격 글로벌 진출

스페인 유소년들이 바르셀로나 텔레포니카 모바일 월드센터에서 SK텔레콤의 스마트 교육 로봇 아띠를 활용한 교육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SK텔레콤이 스마트빔과 스마트로봇 아띠 등 앱세서리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앱세서리는 앱과 엑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롤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말한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지난해 12월 누적 5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이달부터는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도 공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독일, 일본 등 7개국에 8000대의 수출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이달 3일에는 브라질 최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와 5000대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현재 프랑스, 스페인의 유통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업체와도 스마트빔 구매 계약 협의를 진행 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커지면서 매출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한 스마트로봇 사업도 알버트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에 1000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띠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아띠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스페인 1위 통신사인 텔레포니카 간 스페인 유소년 로봇교육 협력 계약 체결 직후부터 텔레포니카의 마드리드 대표 매장 내 유소년 체험교육장인 탈렌툼스쿨에 제공돼 왔다.

체험교육 후 예약이 매진되는 등 스페인 학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에 따라 이달 바르셀로나 대표 매장으로 확장하고 추가로 아띠 활용 체험교육 시행 도시의 확대를 양사는 협의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빅로봇사와 1000대 규모의 아띠 수출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빅로봇사와 함께 오는 3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 2014 이노로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프랑스 소비자 니즈에 맞는 아띠용 컨텐츠를 별도 개발하고 이노로보 참여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빔과 스마트로봇은 국제기구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유네스코 본부의 요청에 따라 2014 모바일러닝위크에 세번째로 참가했다.

17일부터 21일까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스마트빔과 스마트 로봇의 교육 영역 활용 기술 및 사례를 발표하고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을 함께 전시했다.

스마트빔과 로봇 등 앱세서리 상품들에 대한 관심은 최근의 스마트 기기간 융복합화에 따른 생활가치 증대 요구 등 소비자 니즈 변화, 이동통신의 멀티미디어 허브화 등 콘텐츠 소비환경 변화에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 단장은 “스마트 앱세서리 영역은 전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ICT 기반의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며 “SK텔레콤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앱세서리 사업의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MWC 2014에 스마트빔과 로봇 이외에도 근거리 측위 기술을 이용한 미아 방지 및 소지품 분실 방지용 기기인 스마트 코인, 헬스케어용 스마트 밴드, 뮤직박스 등 다양한 앱세서리 상품을 출품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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