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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노년층 진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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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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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74만명으로 요양급여비용은 17조 5283억원(34.5%)이며, 전년도 대비 증가액은 1조 4901억원, 증가율은 9.3%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3년 건강보험 심사실적 기준으로 건강보험 주요지표 증감율, 요양기관 종별 심사실적, 다빈도 상병 및 악성신생물(암) 등 건강보험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3년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50조 7426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102만원으로 전년대비 4.5% 상승했고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기관 이용일수는 19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요양급여비용은 38조 8738억원이며, 입원은 전년도 대비 7.8% 증가한 17조 7279억원(구성비 45.6%)이고 외래는 5.9% 증가한 21조 1459억원(구성비 54.4%)으로 입원진료비 증가율이 외래보다 1.9%p 높게 나타났다.

강보험 가입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입원 2.5일, 외래 16.8일로 전년도에 비해 입원일수는 0.2일 증가하고 외래는 0.1일 감소했다.

의료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은 의원 10조 6,42억원, 병원(요양병원 포함) 8조 2022억원, 상급종합병원 8조642억원 순이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치과의원 21.3%, 치과병원 15.6%, 한방병원 10.7%, 병원 10.4% 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305만원으로 전체 1인당 요양급여비용의 3배이며, 노인 1인당 요양기관 방문일수는 년간 68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노인은 노년성 백내장(17만9123명), 상세불명의 병원체의 페렴(7만1624명), 뇌경색증(6만8767명) 등의 상병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많으며, 고혈압(227만6507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52만2586명), 급성기관지염(151만1428명) 등의 순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많이 받았다.

입원 노인 환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연간 6462억원이며, 환자 1인당 진료비는 1092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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