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4년제 경동대ㆍ예원예술대 잇따라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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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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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지원특별법 적용 경기도 이전 최초 대학'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주시에 4년제 사립대인 경동대와 예원예술대 캠퍼스가 잇따라 문을 연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해 지방에서 경기도로 이전하는 최초의 대학들이다.

24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경동대는 오는 25일 양주캠퍼스 개교ㆍ입학식을 열 계획이다.

경동대는 고암동에 양주캠퍼스를 마련, 도시공간디자인과 등 5개 학과를 갖췄으며 신입생 300명이 입학한다.

양주캠퍼스가 개교하면서 올해 신입생 지원자와 입학생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8.9%, 19.4%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복대는 2020년까지 고암동 일대 30만㎡를 5단계로 나눠 확장할 계획이다.

예원예술대도 다음달 3일 은현면 용암리에 개교한다. 경동대와 마찬가지로 미군기지 주변 지역에 건립됐다.

만화게임영상학과, 음악학과 등 4개 학과 100명이 입학한다. 본교 1~4학년 학생 400명도 이곳으로 옮긴다.

예원예술대는 2015년까지 11만5000㎡에 3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한편 대학 캠퍼스가 속속 개교하면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빠르게 유입되거나 유입이 예상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주거ㆍ상업용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015년~2020년 이들 대학이 캠퍼스를 확장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오피스텔, 고시원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 '부동산 특수'로 이어질 지 지역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주시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4년제 대학이 개교,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시설이 들어서면 상주할 인구가 함께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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