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다방 '기사텐' 커피 대중화의 시작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한국 최초의 다방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국 최초의 다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의하면 한국 최초의 다방은 1909년 11월 1일 남대문역에 개업한 '기사텐(喫茶店)'이다. 기사텐은 일본식 표기로 알려졌다. 

한국 최초의 다방은 1923년 '이견(후타미)'로 알려져 있었지만 1909년 황성신문에 기사텐 개업을 알리는 짤막한 기사가 난 것이 발견돼 다방 역사도 바뀌게 됐다. 

당시에는 커피보다 차가 더 많이 팔렸지만 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커피 판매가 이뤄지면서 커피 또한 상품화, 대중화의 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한국 최초의 다방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나라 커피 문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국 최초의 다방 커피 맛은 뭔가 달랐겠지?", "요즘에는 한 블록 건너 커피전문점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