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네의 일기' 300권 일본 도서관에 기증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도쿄도내 공립 도서관 등에서 '안네의 일기'와 관련 서적이 대량으로 훼손되어 발견된 사건으로 주일이스라엘 대사관이 피해를 입은 도서관에 서적 300권을 기증할 뜻을 전해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7일 피해를 입은 도서관 중 훼손된 서적이 가장 많았던 스기나미구(杉並区)에서 대표로 수령하기로 했다. 

주일이스라엘 대사관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보내준 우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안네의 일기는 홀로코스트와 인도적 견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서적"이라 밝히고 범인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도쿄도내에서 적어도 도서관 38곳 300권의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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