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주요현안 해소 및 경제정책 관련 시정방향의 공유를 위해 송영길 인천시장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경제정책 설명회의 일환으로 2014년 주요 역점사업 목표와 ‘황해를 제2의 지중해로’라는 캐치 프래이즈에 걸맞는 비전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최근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서두에 500만 서부수도권 구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부천, 김포, 시흥과 적극적인 교류와 통합을 통해 경제수도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279일간의 시정 활동을 설명하며, GCF 사무국 유치, World bank 한국 사무소 개소 등 국제도시로서 역량을 갖춘 것과 조만간 입주를 시작하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을 비롯하여 그간 지속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동아제약까지 송도에 들어설 경우 세계 1위의 바이오시밀러 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인천은 9월에 있을 아시아경기 대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 내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된다면, 침체된 경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 경제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 이라면서, “향후 인천시 경제정책을 기업인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업계의 많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여 현재의 경기 침체를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