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청은 다음달 21일까지 '2014년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전문대학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번 사업은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문대학과 중소기업 관련 협회․단체 또는 개별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맞춤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동의과학대와 우송정보대 등 5개 전문대학을 선정하고 14개 협회 및 단체 14개, 중소기업 174개사가 참여해 총 289명을 양성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사업 신청대상은 산학협력 인프라 환경이 탁월하고 우수한 학생 유치가 가능한 전문대학이다. 현장실태조사(20%) 및 발표평가(80%)를 통해 전국에 9개 내외로 선정하고, 대학당 연 2억원 내외ㆍ3년간의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현장에 직접 투입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학생은 졸업전에 자기 역량을 발휘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