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25개국 295개 팀이 참가, 시작된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가 대회 7회 만에 전 세계의 관심 속에 4배 이상의 참가팀을 맞이했다. 올해는 해외 참가팀의 비중이 58%로 국내 참가팀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해 개최된 세계 최대 해킹대회인 ‘데프콘’ 예선 참가팀이 917개 팀인 것을 감안하면 코드게이트가 ‘데프콘’을 뛰어넘는 국제대회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 대회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 예선전은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24일 오전 3시까지 총 30시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총 1200개 팀 가운데 국내 3개 팀, 해외 9개 팀으로 12개 팀과 지난해 국제해킹대회 우승을 한 3개 팀을 초청, 총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오른 참가팀으로는 스웨덴, 러시아, 스페인, 덴마크, 중국, 일본 등 실력을 겸비한 세계 각국의 참가팀이 나란히 본선에 진출하며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은 오는 4월 2일~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본선 무대에서 총 상금 4,500만원을 두고 다시 한번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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