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손현주 “대본이 튼튼하고 건강해…좋은 드라마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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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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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손현주가 ‘쓰리데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SBS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현주는 “지난해 대본을 받았을 때 엄청난 힘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본이 굉장히 튼튼하고 건강했다”는 손현주는 “화려하면서도 굉장히 짜임새가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손현주는 이어 “촬영하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다. 회가 거듭할수록 다음이 궁금한 드라마가 분명하다”고 장담했다.

다른 출연진들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사극마냥 지방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여기 있는 배우들 모두 단 한 번의 불평이 없었다”면서 “사람 냄새 나는 연기자들”이라고 극찬했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스릴러. 기존 드라마와 달리 3일 간의 이야기가 시간대로 나눠 구성됐다. 미국 드라마 ‘24’의 한국판으로 알려져 있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손현주는 대통령 이동휘 역을 맡았다.

‘유령’ ‘싸인’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호흡을 맞추는 ‘쓰리데이즈’는 지난 4월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많은 연예기획사들이 출연에 눈독을 들인 작품이다. 장르물에 있어 탁월한 필력을 자랑하는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와 대본에 1년 반 동안 공을 들였다는 후문도 인기에 한 몫 했다.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최원영, 장현성,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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