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GE가 체결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 이행의 일환으로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글로벌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열린 것이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를 비롯 100여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하는 등 GE의 기술사업화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GE는 화학과 소재, 전기, 전자, IT 등 350여개의 협력 가능한 보유기술을 공개하고, 지적재산권 라이센싱 및 트레이드마크를 통한 GE 브랜드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기술영역에서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상용화기술 등 기술 활용력을 가진 기업들이 협력 제안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앞으로 GE는 1000여개 기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GE와 협업할 수 있는 기술분야 등 자세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고, 글로벌 진출방안 모색에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GE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GE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파워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뛰어난 제조역량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E와의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기술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GE 존 라이스(John G. Rice) 부회장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은 우수한 제조·상업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심역량을 공유하고 협업해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E는 한국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앞으로도 한국정부 및 기업과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했다.
설명회를 주관한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술사업화와 지속적인 역량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며 “앞으로 GE와 우리 기업간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공사례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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