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권석장 감독의 '감성 엔딩'으로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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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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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사진제공=SM C&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스코리아'가 그 동안의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권석장 감독 특유의 감성 엔딩을 예고했다.

지난해 12월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3개월의 대장정을 26일 끝마치게 된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그동안 펼쳐졌던 이선균·이연희 커플의 10년 전 과거부터 다시 만난 순간, 우여곡절 끝에 미스코리아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스토리를 축약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엔딩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코리아'는 여타 드라마와 달리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인물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그대로 살리며 끝까지 인물들의 감정을 이어나가는 권석장 감독 특유의 '감성 엔딩'을 선보였다. 이런 여운을 남기는 연출로 드라마의 감정을 극대화 하며 완성도를 더욱 높였고 드라마 팬들은 이런 새로운 엔딩에 신선함과 독특함을 느끼며 박수를 보냈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에필로그 형식의 '움직이는 엔딩'은 마지막 회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형준(이선균)이 지영(이연희)에게 "미스코리아 만들어 줄께"라는 말을 했던 순간부터 오늘밤 방송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에필로그 형식의 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와의 감성 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매회 신선한 엔딩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조금 더 드라마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에필로그식 엔딩 연출을 한 것"이라며 "따뜻한 감성이 잘 살아있는 '미스코리아'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며 충분히 그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영되는 '앙큼한 돌싱녀'는 는 27일 1,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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