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아름다움 빛난 '2026 미스강원'…김연수 영예의 진(眞)

  • 동해문화예술회관서 제62회 미스강원 선발대회 성황…임혜서 선(善)·백은하 미(美) 선정, 강원 대표로 미스코리아 본선 도전

김연수 영예의 진眞왼쪽 두번째 임혜서 선善가운데 백은하 미美오른쪽 두번째 사진이동원 기자
김연수 영예의 진(眞)(왼쪽 두번째), 임혜서 선(善)(가운데), 백은하 미(美)(오른쪽 두번째).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의 아름다움과 미래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이 탄생했다.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글로벌 E&B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6 미스코리아 미스강원 선발대회’가 지난 7일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김연수 씨가 최고 영예인 진(眞)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선(善)에는 임혜서 씨, 미(美)에는 백은하 씨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강원을 대표하는 차세대 미스코리아 후보로 선발됐다. 또 미스동해에는 최유나 씨, 미스강원일보에는 조윤진 씨가 선정됐으며, 후보자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은 김다정 씨, 사진·영상기자단이 선정한 포토제닉상은 석수연 씨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62회를 맞은 미스강원 선발대회는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지성과 품격, 전문성을 두루 갖춘 강원 여성 인재들을 발굴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후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실리콘밸리에서 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뷰티 브랜드 CEO를 비롯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경험을 가진 후보, 국내 시중은행 최연소 가계여신 담당 직원, 대통령 취임식 무대에 올랐던 국립합창단 무용수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현대 여성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미스코리아가 더 이상 외모만을 평가하는 무대가 아니라 지성과 전문성, 사회적 역량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 인재 선발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회에 참가한 20명의 후보들은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 합숙훈련을 진행하며 워킹과 무대 매너, 스피치 교육 등을 받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했고, 자신만의 매력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회 당일에는 인터뷰 심사를 시작으로 드레스 심사와 평상복 심사, 본심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후보들은 긴장 속에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와 당당한 표현력으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종 수상자 발표 순간에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연출됐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진·선 수상자들은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쏟았고,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 역시 진심 어린 축하와 포옹으로 감동을 더했다.
 
수상자들의 눈물에는 오랜 준비 과정과 치열한 노력, 그리고 무대 위에서 느낀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객석에서는 가족과 지인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이날 무대는 코미디언 이홍렬 씨와 2016 미스강원 진 출신 김해현 씨가 공동 사회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여기에 초대가수 황우림과 류지광이 특별공연을 펼치며 대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먼저 무대에 오른 황우림은 특유의 맑고 아름다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등장한 류지광은 깊은 감성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행사장은 경연 무대를 넘어 시민과 참가자,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번 대회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해 심규언 동해시장, 민귀희 동해시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심사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김석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성형외과 교수, 최선녀 강원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 박정완 글로벌 E&B 사업본부장 등이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진·선·미 수상자인 이규리, 정혜빈, 안수진 씨가 고별 무대를 선보이며 후배들에게 왕관을 넘겨주는 전통적인 순간도 마련됐다. 관객들은 지난 1년간 강원을 대표해 활동한 이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고, 새로운 수상자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영예의 진·선·미에 선정된 김연수·임혜서·백은하 씨는 오는 8월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강원의 문화와 관광, 지역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62회 미스강원 선발대회는 아름다움과 지성,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 인재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이자 강원의 미래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뜻깊은 행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올해 선발된 미스강원 수상자들은 본선 준비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홍보사절단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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