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신임 한국 지사장에 장준모 전 캐세이퍼시픽 항공 영업마케팅 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장 신임 지사장은 캐세이퍼시픽 항공에서25년 이상 항공 업계에 몸담아 왔으며 영업 마케팅을 비롯해 여객운송, 인사, 총무, 홍보, 위기관리 등을 맡아왔다.
장 지사장은 "2009년 한국 노선 최초로 A380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동 및 유럽 지역으로 떠나는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시에 교역량도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이 중요한 역할과 함께 서비스 및 품질 향상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 브라운(Barry Brown) 에미레이트 항공 동부지역 수석부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 한국 지사의 업무를 총괄할 장준모 신임 지사장의 취임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신임 지사장 취임을 계기로 에미레이트 항공이 한국 시장에서 더욱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전 세계 80개국 141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 7회 인천~두바이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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