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금고(市金庫) 선정 둘러싼 금융사간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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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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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일정 잠정확정…10월경 최종 확정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시금고(市金庫) 선정 일정을 잠정확정 하면서 금융사간 본격적인 유치 경쟁의 막이 올랐다.

인천시는 27일 시금고 선정과 관련,오는8월 ‘금고지정 일반공개경쟁 공고’를 시보(市報)에 발표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하는 ‘시금고 일반공개경쟁 지정 추진일정’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고에는 △시금고 신청자격 △참여절차 △평가항목 △배점기준 △심사방법등 자세한 평가기준을 담을 예정이다.

이후 9월부터 일반공개경쟁 공고설명회와 금고지정 신청요령을 배부하고 10월에는 각 금융기관 관계서류 열람과 제안서 준비기간을 갖고 시중은행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어 시 안전행정국장,시의원3명,금융전문가2명 변호사2명,세무사1명,교수2명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 심사에 나서 10월중으로 최종 선정자를 공표한다.

새로 선정되는 시금고는 2015년1월1일부터 2018년12월31일까지 약14조원에 달하는 인천시의 재정을 맡게 된다.

인천시는 현재 제1금고 신한은행(13조원),제2금고 농협(1조원)의 2금고체계를 유지하면서 제1금고는 △시 예산 △공사·공단 예산 △8개구 예산 △각종기금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제2금고는 시 상·하수도 특별회계등을 관장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달 ‘인천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새마을금고등 제2금융권의 진입이 가능해 짐에 따라 시금고 선정을 둘러싼 금융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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