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연고사업에 IT 등 첨단기술 접목…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지역에 기반한 연고(전통)산업에 I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경북 구미의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제2차 지역경제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5월까지 20개 안팎의 지원 과제를 선정해 총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별로 골고루 지원하되 우수 지자체에는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적 효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10대 혁신도시 기반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공동 R&D를 하면서 기술,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 등은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인력, 물품 등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선 3월에 3∼5개 혁신도시를 선정해 연간 20억원 이내의 예산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과제는 지역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이 신청한 과제중에서 선정하고, 평가도 지역사업평가원을 적극 활용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