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월27일(목) 오전11시 대전 본사28층 다목적홀에서 전국의 철도주변 소외계층 청소년 120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금, 교복, 학용품 등 연간 9천여만원을 지원했다.
강영일이사장은 “공단의 지원을 받는 학생들이 지금은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장래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꾼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이며 희망인 청소년의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R소년단 김진현군(19세, 목원대 경영학과 4년 전액장학입학)은 “중학교 3학년부터 장학금 지원을 받아 대학진학에 큰 힘이 되었다”며, “대학이라는 소사회에 내딛는 한 걸음에 마지막까지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사회에 나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2010년부터 전국 철도주변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매년 100∼120명가량의 KR소년단을 구성, 장학금 지급, 교복 및 학용품 지원, 명절 나눔활동, 철도문화체험 행사 등을 전개하는 ‘KR소년단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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