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별그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펼치며 '씬 스틸러'로 활약했던 신성록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재력, 성품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유능한 비즈니스맨으로 재벌 그룹 후계자 이재경 역할을 맡았다. 서늘한 눈빛과 반지를 만지는 행동들로 소시오패스 이재경을 완벽 소화하며 인상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등장하는 순간 로맨틱코미디를 스릴러로 바꾸는 힘을 가진 '장르 변환자' 신성록은 "건강 잘챙겨", "곧 손발에 힘이 없어져서 제대로 걷기가 어려워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혀가 마비될거고. 결국 잠에 빠져들거야"라는 섬뜩한 대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성록은 "악역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영광이었다. 감독님, 작가님, 추운 날씨에도 고생한 스태프, 연기자들과 '별그대'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올 겨울이 너무나 행복했다.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그 어떤 역할보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성록은 4월 중 뮤지컬 '태양왕'에서 루이 14세 역할을 맡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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