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도쿄 한인타운 한국 혐오 낙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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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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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도쿄 한인타운에서 한국 혐오 낙서들이 지워졌다.

2일 NHK에 따르면, 한국 혐오 시위에 반대하는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뜻을 모아 도쿄 한인타운에서 혐한 낙서를 지우는 활동을 펼쳤다.

양국민 자원봉사자 50여명은 도쿄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서 벽에 스프레이나 유성펜으로 쓰인 '한국인은 돌아가라' 등 한국 혐오 낙서를 얼룩제거제와 걸레 등으로 제거했다.

일본인 한 참가자는 NHK와 인터뷰에서 "차별받는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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