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中 사법공조 요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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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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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서울시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중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검찰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부장검사)을 총괄 지휘하는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검사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법무부에 중국에 대한 사법공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팀은 사법공조를 위한 검찰 내부 검토를 마무리 하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제출한 문서의 진위 확인을 위해 문서 원본과 인영 등을 중국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사법공조와 함께 자료 확보를 위해 수사공조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검찰이 보내온 자료를 검토한 뒤 외교부를 거쳐 중국 외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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