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전남리서치연구소가 지난달 21일~23일 전남도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응답률 5.97%)를 대상으로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전화조사법 RDD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79%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주승용 의원이 28.6%로 박지원 의원(27.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이낙연 의원 17.2%, 김영록 의원 5.7% 순이었고, 무응답(기타의견)은 21.3%였다.
권역별로 서남권(목포, 무안, 신안, 영암, 진도, 해남)은 박지원 의원이 48.9%로 이낙연 의원(15.8%)을 크게 앞섰고, 동부권(순천, 여수, 광양, 구례, 고흥)은 주승용 의원이 46.8%로 박지원 의원(16.1%)을 크게 앞섰다.
중남권(강진, 보성, 완도, 장흥)은 박지원 의원이 25.0%로 김영록 의원(20.9%)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며 광주 근교권(나주,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화순)은 이낙연 의원이 33.8%로 주승용 의원(22.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9세 이상~20대(주승용 31.1%), 30대(박지원 32.3%), 40대(주승용 30.5%), 50대(주승용 32.6%), 60대 이상은 박지원 의원이 25.1%로 앞섰으며, 기타(무응답) 28.1%p였다.
특히 안철수 신드롬에 중진 차출론을 외쳐왔던 박지원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주승용 의원이 36.6%를 얻어 이낙연 의원(26.0%)을 10.6%포인트로 크게 앞섰다. 김영록 의원은 8.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에서 이낙연 의원이 34.2%로 주승용 의원(20.9%)을 13.3%포인트 앞섰고, 동부권에선 주승용 의원이 55.0%로 이낙연 의원(13.9%)을 41.1%포인트 앞섰다.
중남권은 김영록 의원(27.7%)이 이낙연 의원(21.6%)을 앞섰으며, 광주근교권은 이낙연 의원(42.1%)이 주승용 의원(28.8%)을
앞섰다.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전남도당 공동위원장인 이석형 후보가 26.7%로, 김효석 공동위원장(26.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하지만 지난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하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는 별도로 경선(공천)룰에 따라 후보들의 적합도와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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