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력단절 여성 200명 시간제 근로자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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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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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우리은행은 10일부터 영업점 창구 텔러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 약 200여 명을 채용한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 대상은 경력단절 여성들이며, 특히 은행 등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출산ㆍ육아 등으로 퇴직한 여성 인력과 취업 시기를 놓친 청년 구직자 등이 주 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원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은 8주간에 걸친 장기 연수를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할 예정이다. 연수 진행은 출퇴근식의 반일(半日) 연수를 실시한다.

처음 1년간은 시간제 계약직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적성 및 근무실적 등에 따라 정규직 전환 등의 기회도 부여될 전망이다.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로 채용되면 고객이 많이 몰리고 유동인구가 많은 영업점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가정생활과 일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순우 은행장은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채용으로 숙련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여성인력 본인들도 자아실현 및 부가가치 창출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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