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개발분야 ‘지역 창의아이디어 사업’ 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04 16: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부터 2016년까지 18개 지구 317억 원 투입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농촌 지역의 다양한 향토자원, 문화 등 유ㆍ무형 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은 금년도 신규 사업으로 영주 풍기의 무쇠바람지구를 포함한 13개 시·군 18개 지구에 향후 3년간 3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소공원, 수변공원 정비 등 경관개선사업과 농가의 공동소득 창출을 위한 시설지원사업 등의 하드웨어적 사업부터 주민 교육과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사업 등 소프트웨어적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은 지역의 주위 자연환경을 이용한 경관개선사업과 지역 특산물인 감, 곶감 등을 특화할 수 있는 가공시설을 지원하고, 공공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한 문화 공간 지원 사업까지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을 특색 있게 개발하는 사업이다.

영주 지역 창의아이디어사업은 노후 사무실을 활용한 문화 활동 공간조성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공공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을 위한 동적 다목적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회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사회문제를 낮출 수 있고, 결손가정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여가생활 프로그램을 제공 문화소외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 지역 창의아이디어사업은 야외공연장 정비, 체육근린시설조성 등의 기초생활기반사업과 곶감박물관 조성 등의 소득사업, 주민교육 및 문화공연 등의 기타사업까지 다양한 사업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곶감박물관 건립으로 지역의 특산물인 곶감의 홍보적 측면이 강화되면서 많은 방문객의 유치와 그로 인한 농산물 판매효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 지역 창의아이디어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습지 생태복원 및 습지관찰원을 설치하여 특정 지역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산신당소공원 조성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어메니티를 보다 강조함으로써 농촌을 보다 농촌답게 만들고, 볼거리 및 놀거리를 제공해 사람이 북적거리는 사람 냄새나는 지역으로 바꾸어 활기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은 “금년도 신규 사업인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어 향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인프라 구성 등의 하드웨어부터 주민교육 등의 소프트웨어 부분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사업인 만큼 해당 지역 특색을 잘 살려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