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명실상부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

동빈내항 해양공원 등 친수 공간 조성

포항시가 추진하는 동빈내항 해양공원 전체조감도. [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의 핵심사업인 동빈내항 해양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빈내항 해양공원 조성사업은 포항운하와 연계한 포항시의 주요 기획 사업으로 동빈내항복원 해양 프로젝트 중 포항운하건설, 동빈부두정비, 송도백사장 복구 등과 함께 또 하나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2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동빈내항 해양공원 조성사업은 2012년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계획에 포함, 전국 연안유휴지를 활용한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돼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 중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해양개발 프로젝트다.

올해까지 55억 원을 투입해 대형 콘크리트 부유체의 제작 및 설치를 완료하고 총면적 9090㎡에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포항운하와 함께 시민들에게 또 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재열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장은 “동빈내항 해양공원이 조성되면 포항운하와 함께 또 다른 포항시의 랜드마크로서 시민휴양지 제공 및 관광활성화 등으로 포항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