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551-2번지 일원의 (구)사비인입철도에 대해 창원시 진해구와 협의를 거쳐 폐선 구간의 궤도를 철거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사비인입철도는 비료 등 화물을 운반해 왔으나 2008년 물동량 감소로 전용철도 운영이 중지됐고 2012년 7월 전용철도 등록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폐선된 선로 오물투기등으로 주민들이 환경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공단은 폐선된 궤도 350m를 완전 철거함으로써 주변지역 환경을 개선했으며 진해구청은 이 부지를 활용해 주민통행로 및 노상주차장등으로 활용, 공공의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영남본부 관계자는 "폐선부지에 대해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측면에서 수익성과 공공성이 조화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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