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류수노 교수 개발 ‘슈퍼자미’첫 사업화…기술료 20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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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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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5일 류수노 농학과 교수가 개발한 기능성 쌀 품종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이롬, 새싹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품종은 두 가지로‘슈퍼자미’와 ‘슈퍼홍미’다. 슈퍼자미는 류 교수가 13년 간 농림수산식품부, 서울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약 5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기능성 품종이다. 기능성 물질로 알려진 C3G(Cyanidin3-glucoside) 성분이 지금까지 육성된 쌀보다 10배 이상 높아 항산화, 항염, 항암, 항아토피, 항당뇨 등의 심혈관계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품종출원 중인 슈퍼홍미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활성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기술 도입업체인 이롬, 새싹은 새로운 품종을 통한 기술료가 올해 3600만원, 2015년 3억여원, 2016년에는 2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교수는 협약식에서 “국민 일인당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기능성 쌀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만성대사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 높은 두 품종이 더 널리 생산 보급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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